한 달이 언제 가나... 했는데 지나고 보니 금세 지나갔어요 허허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31일 3kg 목표는 초과 달성을 했습니다. 예이~~~(근데 왜 눈물이....)
ㅋㅋㅋ바보 같은 게... 9/14일에 시작했으니 10/14일에 재야지!! 했는데
그건 4주도 30일도 아닌 31일이었네요.... 껄껄껄...
어쨌든 자세한 내용은 아래 작성하겠습니다 ㅠㅠ
다이어트 때문은 아닐 거라고 믿고 있는데 건강에 이상 신호가 생겨서 고생하고 있습니다...ㅠㅠ
1 주차
2020/09/20 - [Workout & Diet] - [다이어트]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1 달 3 kg 감량- Week 1
2 주차
2020/09/24 - [Workout & Diet] - [다이어트]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1 달 3 kg 감량 - Week 2
3 주차
2020/10/04 - [Workout & Diet] - [다이어트]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1 달 3 kg 감량 - Week 3
4 주차
2020/10/12 - [Workout & Diet] - [다이어트]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1달 3 kg 감량 - Week 4 ** 체중 측정!!**
2020.10.12 (월) - Day 29 **건강 이상신호 시작**
- 식단
아침: 스콘 (..... 스콘 다이어트냐고 ㅠㅡㅠ)
점심: 회사 구내식당 정상식 (저탄 고단!!)
저녁: 방울토마토 500g, 우유 200ml, 마 10cm 2조각
일부러 적게 먹은 게 아니고 음식이 안 먹히고 먹고 싶지도 않았어요...
벌써 이상하쥬?ㅠㅠ
- 운동
못...하...ㅁ.... (병원에서 쉬어야 한다고..... 말잇못)
- 총평
오후에 갑자기 한쪽 귀가 안 들리는 증상이 생기더니 엄청난 두통을 동반하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귀가 먹먹하고 머리가 너무 아파서 퇴근하자마자 병원에 갔더니 메니에르병이 의심된다며 약을 지어주시고(스테로이드제ㅠㅠ) 무조건 잘 쉬어야 된다고 하셨어요. 아참 저염식도....(과연 소금 때문인가...? ㅠㅠ)
최근 며칠 잠을 잘 못 자고 입맛도 없었습니다...ㅠㅠ
이노무 서터레스ㅠㅠ!!!!!!!!!!!
(저는 서터레스를 원인으로 잠정 추정합니다... 왜냐믄... 최근에 야근이 잦았고, 갑자기 혈압 오르는 상황 이후에 귀가 먹먹하면서 이명과 함께 안 들리는 현상이 시작됐기 때문이지요..... 누구냐 혈압 올린사람.......후)
그리고 체중을 매일 재지 않았지만 지난주에 측정한 이후로
왠지 가속이 붙는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있었어요.
(옷도 헐렁해지는 것 같고 눈바디도 많이 달라졌구요!!)
위장이 많이 줄어들어서 음식을 한 번에 많이 먹지 못하게 됐고 (배가 금방 부르더라구요)
미친 듯이 배가 고픈듯한 느낌도 많이 줄었어요.
수치화하자면 거의 1/5 정도로 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게 아프면 무슨 소용이란 말입니까 ㅠㅠㅠㅠㅠㅠㅠ
이래서 처음에 한 달에 3키로도 빡시다고 생각했던 건데...
지금도 다이어트 때문에 아프게 됐다고는 생각 안 하지만
그래도 갑자기 너무 빠지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ㅠㅠ
일단... 잘 쉬어보죠....ㅠㅠ
2020.10.13(화) - Day 30
- 식단
아침: 마 2조각, 양배추즙, 스콘 (스콘 다이어트라고 불려도 할 말이 없음...)
점심: 저탄고단 구내식당 정상식
저녁: 닭가슴살 110g, 요거트
- 운동
이 와중에 헬쓰를...갔지요... (누가 과거로 가서 말려주세요...)
- 총평
약 먹고 난청과 이명 증세가 없어지니 운동을 갔는데 (혼나야 됨)
엄청 빡시게는 안 했지만 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쉬는 게 맞았던 것 같아요.
약기운 때문인지 몸에 기운이 없고 멍하고 입맛도 없었어요.
멀미 나는 것 같은 느낌이 계속 있어서 음식이 안 먹고 싶었나 봐요. (귀 질환 증세)
혹시 이 글을 보고 다이어트를 하신다면
정신건강부터 단디 잡고, 일이나 스트레스가 과도해진다면 절대 무리하지 않길 바래요 ㅠㅠ
2020.10.14(수) - Day 31 **체중 측정!!!!**
- 식단
아침: 양배추즙, 달걀 1개
점심: 저탄고단 구내식당 정상식
저녁: 불닭까르보 컵라면, 타로밀크티 당도30%, 당근 반
- 운동
스텐딩 니업 50reps 5sets (왼, 오 하고 카운트 1)
- 총평
D-Day가 왔습니다...
엄청 떨리는 맘으로 15시를 기다리다가 3분 남겨놓고
호다닥 올라가서 재버렸네요 허허허
그런데.....
???응????? 56???????? 머라고??????
숫자로 봤을 때 61.08 --> 56.78로 딱 4.3kg이 빠졌습니다.
그렇지만 마냥 웃을 수가 없죠...ㅠㅠ
Day 24까지 만 2kg이었는데 7일 만에 1.3kg이 더 빠진 셈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실제 빠진 건 3.5kg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어지럼증 증세 때문에 복용 중인 약에 이뇨제가 포함되어 있어서
수분이 말려진 게 감량을 과다하게 보이게 한 것 같습니다.
막판에 가속도가 붙은 건 사실이고, 그게 다이어트의 묘미인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건 제가 원하던 결과는 아니었어요 ㅠㅠ
사실은 3kg 실패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2kg 감량했다면
3kg까지 계속하면서 블로그 써야지!!! 했었는데
초과 달성을 하고도 마냥 해피하지 않습니다 ㅠㅠ
그래도 꼴에 달성했다고 저녁에 치팅했습니다... 허허허....
눈으로 볼 때도 많이 달라졌는데 옷을 입어보면 정말 차이가 많이 났어요.
체중 잴 때마다 입은 슬랙스인데, 61kg이었을 때는 허벅지가 타이트하게 맞았었어요.
과거 사진이 없어서 비교가 안 되는 게 아쉽네요.
샤워하다가 반지가 빠져서 날아가고,
구두가 헐렁해지고 하는 해프닝들이 있었습니다.
3kg 감량이 이렇게 엄청난 것인가 싶었어요.
2020.10.18(일) - 포스팅 쓰는 현재
체중 측정일까지 이명이나 난청 증세는 좋아지고 있었고
지금도 그런 증세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엄청 심한 어지럼증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도수 맞지 않는 안경을 쓰거나 배멀미 하는 느낌이랑 비슷했습니다.
난청이 없어졌으니 스테로이드제는 중단하고 어지럼증 치료 위주로 약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좋아지나 했는데 어제오늘 증상이 너무 심해져서 계속 집에서 잠만 자게 되네요 ㅠㅠ
주말에 인바디 재서 근손실 얼마나 났는지 확인해보려고 했는데 나갈 수가 없어서 못 쟀습니다.
증상이 좋아지면 다음 주말에 공복에 가서 재보고 추가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생에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목표로 노력했고, 결과를 달성하니 굉장히 느낀 게 많았습니다.
이해의 폭도 넓어지고 마음도 편안해진 것 같아요.
매번 다이어트 실패할 때마다 분노가 생기고 반발로 폭식을 했었는데
그런 부분이 없어지고 편안해졌어요 (제일 신기한 부분!!)
(아픈 것도 일부... 경험치에 보템이 되었네요 ㅠㅠ)
일단은 당분간 잘 쉬고, 적당히 챙겨 먹으면서 회복해서 유지어터로 돌아오겠습니다!
장기 목표는 근육 55kg이 되는 거예요!!ㅎㅎㅎ
보이는 숫자에 앞서
모두들 몸과 마음의 건강이 최우선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 모두 건강하고 행복해요~!!!
60 정도 근돼일 때 운동하던 영상 첨부합니다 ㅋㅋㅋㅋ
저는 중량운동 꿈나무인데요! 여성분들에겐 낯선 분야지요 ㅎㅎㅎ
생각보다 굉장히 재밌답니다! (몸이 커지고 그렇지도 않아요 ㅎㅎ)
'Workout & Diet'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다이어트] 인바디 측정 (D-day +11) (0) | 2020.10.25 |
|---|---|
| [다이어트]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1달 3 kg 감량 - Week 4 ** 체중 측정!!** (0) | 2020.10.12 |
| [다이어트]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1 달 3 kg 감량 - Week 3 (0) | 2020.10.04 |
| [다이어트]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1 달 3 kg 감량 - Week 2 (0) | 2020.09.24 |
| [다이어트]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1 달 3 kg 감량- Week 1 (0) | 2020.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