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굳게 굳게 체중을 안 재겠다고 맘을 먹었는데 재버렸네요 ㅠㅠ
그래도 같은 시간에 같은 옷입고 최대한 변인 통제하고 재봤습니다.
체중은 10/7일에 쟀습니다. 아래에 자세히 적을게요!
1 주차
2020/09/20 - [Workout & Diet] - [다이어트]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1 달 3 kg 감량- Week 1
2 주차
2020/09/24 - [Workout & Diet] - [다이어트]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1 달 3 kg 감량 - Week 2
3 주차
2020/10/04 - [Workout & Diet] - [다이어트] 먹고 싶은 것 먹으면서 1 달 3 kg 감량 - Week 3
2020.10.05 (월) - Day 22
- 식단
아침: 당근 반쪽, 양배추즙 1팩
점심: 회사 구내식당 정상식 (저탄 고단!!)
저녁: 닭가슴살, 셀러리 250 (사진은 400입니다. 2/3 정도 먹었어요), 요거트
- 운동
헬쓰!!!!!
쓰러스터7kg 20reps, 데드 20kg-20reps, 40-10, 60-5, 70-3, 60-5, 40-10, 클린 20kg 10reps-5sets, 어시스트 풀업 12reps-10-7-7-6, 이너싸이 14kg-30reps, 18-20, 23-10, 27-5, 23-10, 18- 20, 14-30, 아우터싸이 14kg-30reps 18-20, 23-10, 27-1,0 32-5, 27-10, 행레레 20reps-3sets 인클라인 걷뛰30min
- 총평
월요일부터 삘받아서 헬스장 뽀샀네요...
하필 목이 드러나는 옷을 입어서
클린 하면서 바가 쓸려서 멍이 들었어요 흑ㅠㅠ
순조로운 한 주 시작 화이륑구뱅구~~
2020.10.06(화) - Day 23
- 식단
아침: 양배추즙 1팩
점심: 저탄고단 구내식당 정상식
저녁: 탕수육 6조각, 삶은 달걀 2개
- 운동
컨디션 난조로 스킵 ㅠㅡㅠ
- 총평
야근시킨 자 누구....? (할많하않)
그러고 중식 시킨자 누구...? (다이어터에게 치명적이 냄새 테러죠)
그래서 오늘 저녁은 탕수육으로 정하고 입자까지 느끼면서 꼭꼭 씹어먹었습니다. 껄껄 맛있더군요. 역시 튀김상...
야근이 잦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컨디션이 떨어져서 오늘 운동은 쉬었습니다.
몸상태를 잘 살피며 건강하게 다이어트해야죠!
2020.10.07(수) - Day 24 **체중 측정!!!!**
- 식단
아침: 팥쑥떡 (미니) (준사람 누구....ㅠㅠ)
간식: 믹스커피 (준사람 누구...후)
점심: 저탄고단 구내식당 정상식 (사진 첨부)
저녁: 조미 달걀 2개 (장조림 맛), 요거트, 셀러리
- 운동
스텐딩 니업 50reps 3sets (왼, 오 하고 카운트 1)
정~~~말 운동하기 싫을 때 하는 운동입니다 ㅋㅋㅋㅋ
볼거리를 켜놓고 강제로 하죠...
- 총평
체중을 재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망하네요... 안 재려고 엄청 버텼는데
너무너무너무 궁금해서 마치 무엇에 홀린 듯이 체중계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D-day까지 6일을 남겨놓고 한 측정!!! 두둥등장!!!!!
하필 같은 옷을 입고 출근했지 뭡니까...ㅠㅠ
시계를 봤는데 측정한 시간도 비슷해서 (는 변명) 그냥 체중계로 뛰어 올라갔습니다 ㅋㅋㅋ
꽉 채운 2kg 정도가 빠졌습니다!! 경! 축!
남은 시간은 6일... 24일 동안 2kg을 뺐다면 간단한 산수로도 1kg을 더 빼려면 12일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성공하는데 큰 목표를 두고 계속 페이스 유지하면서 가보겠습니다!
화장실 가고 안 가고, 물을 마시고 안 마시고, 땀을 빼고 안 빼고, 이런 변인에 의한 체중 변화는 지금 저에겐 의미가 없습니다. 먹을 거 다 먹고, 옷 똑같이 입고, 같은 시간에 재서 마지막 날 체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체중 숫자보다 중요한 것들이 더 많으니까요! (건강한 육신, 마음, 눈바디 즉 체구성 등!)
2020.10.08(목) - Day 25
- 식단
아침: 양배추즙 1팩
점심: 구내식당 정상식
저녁: 생마 10cm 2조각, 당근 반토막, 맥주 한 캔
- 운동
데드 20kg-25reps, 50-10, 60-5, 50-10, 40-10, 40-10, 20-20, 클린10reps-3sets, 오버헤드스퀏 5reps-3sets, 미드로우 20kg-20reps, 29-15, 39-12, 48-8, 57-4, 20-20, 행레레 20reps-3sets, 인클라인 걷뛰 30mins
- 총평
오늘은 빨간날이였어요 ㅠㅡㅠ 눈물....
생리통이 무척 심한 편인데 이번 달은 정말 그중에서도 유난했습니다.
진통제를 시간 맞춰가며 허용 최대치로 먹었는데도 너무 아프더라구요.
진통제를 먹으면 소화도 잘 안되고 속이 안 좋아서 음식이 별로 먹고 싶지도 않았습니다ㅠㅠ (좋은 건가...)
그런데 이런 날일수록 저는 제 자신을 더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디가 아플 때 다른 데를 더 아프게 하면 덜 아픈 게 잘 안 느껴지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레절레 (ㅠㅠ 따라 하지 마셔요...)
2020.10.09(금) - Day 26
- 식단
아침: 땅콩버터+바나나 (꿀 조합이죠!!!), 귤 1개 (미니)
점심: 요거트
저녁: 등심, 당근 반, 삶은 달걀 1개
- 운동
러닝 4km 22mins
(앞, 뒤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 총평
아직 장경인대 강화중이라... (의사 선생님이 들으시면 싫어하시겠죠?ㅋㅋㅋㅋㅋㅋ)
무리가 간다는 느낌이 올~~~랑~~~말~~~랑 하자마자 그만 뛰었습니다.
에효... 정말 분명한 건 살찌고 얻은 무릎 부상임이 확실합니다.
체중 증가와 러닝 부상에는 아주 확실한 상관관계가 있죠 ㅠㅠ
이번 다이어트와 함께 열심히 단련한다면 더욱 강한 무릎을 갖게 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싫어하시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들 저런들 부상이 없는 게 최고이니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자나 깨나 부상 조심! 스트레칭도 다시 하자!
2020.10.10(토) - Day 27
- 식단
점심: 비프 하드 타코 2개, 치킨 퀘사디아 1 조각
저녁: 전어회, 당근 반
- 운동 (개수 세지 않고 가볍게 했어요)
데드리프트 4sets, 클린 4sets, 렛풀다운 3sets, 행잉레그레이즈 3sets, 러닝 1.7km (컨디셔닝)
- 총평
목요일 진통제 과다 투여 이후로 영 식욕이 없네요 ㅋㅋㅋㅋ
그 와중에 너~~~무 맛있게 멕시칸 한 끼 먹었습니다!
갑자기 다이어트를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건 기분 탓인가요? 껄껄
2020.10.11(일) - Day 28
- 식단
아점: 단호박 반, 우유 200ml
저녁: 소곱창, 부대찌개
야식: 요거트
- 운동
책 옮기는 노동 (대략 안 했다는 소리)
-총평
체중 안 자고 끝까지 가보고 싶었는데 그게 쉽지 않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산수로는 목표치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 좌절감이 들진 않았어요.
오히려 스스로가 대견하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30일을 보고 달려온 여정에 2일이 남았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더라도 제대로 처음 도전해본 다이어트에서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요즘 시대에 다들 느끼는 거지만 당연하게 누렸던 것들의 감사함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남은 2일 파이팅하고 수요일에 D-day 측정과 포스팅 작성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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