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이 잘 안 들어서 새로 사서 바꾸게 되었는데
기존에 쓰던 칼을 어떻게 버리지??? 갑자기 멘붕이 왔어요.
생각해보니 태어나서 칼을 처음 버려보네요... (자취 5년 차)
엄마도 알려준 적 없는 칼 버리는 법! 제가 알려드릴게요 ㅎㅎㅎ
일단 폭풍 검색!!
--> 일반쓰레기로 버린다? 손잡이를 분리하여 불연성 쓰레기로 버린다?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유관 행정부서에 문의
--> 성남시 환경보건국 자원행정팀에 유선문의
"다치지 않게! 신문지 등으로 잘 싸서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됩니다."
라고 답변 들었습니다.
친절히 응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수거하시는 분, 처리하시는 분 누구라도 절대로 다치셔서는 안 되겠죠!
버리는 칼을 꽁꽁 싸 맨뒤에 아 이거 공유해야겠다 싶어서 버리는 칼 사진이 없어요 🤣
이미 여기 들어있음 ↓↓↓
새 칼 살 때 담겨온 두~꺼운 종이 포장지예요.
완전 완전 두꺼움!
칭칭 감고 혹시라도 누가 보면 잘 알아볼 수 있게 *식칼*이라고 적었습니다.
뒤집어서도 적고 테이프로 붙였어요.
그리고 쓰레기봉투 중앙에 오도록 중간에 잘 심어 줍니다 😂
옆에 보이지만 아이스팩 ㅠㅠ
신선식품 구매하면 많이 옵니다. 저거 완전 골칫덩어리예요. 하수도에 버릴 수도 없고 항상 일반쓰레기에 버리는데 자리도 많이 차지하고 정말 낭비 왕이에요😣
요즘은 많은 업체들이 물로 채워진 얼음팩을 사용하던데
너무 좋아요 ㅠㅠ 얼음팩 써주세요!! 플리즈으!!
지구를 생각하면 최대한 안 버리고 오래 써야 하는데... 자취 처음 시작할 때 샀던 다이소 오천 원짜리 칼이라 5년째 쓰니 여러모로 애로사항이 많아서 새로 사게 됐네요 😢
지구를 후손으로부터 빌려 쓴다는 말을 생각하며,
칼 버리기 포스팅하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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