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이다. 알리 중독.... 중독돼버렸다 ㅠㅡㅠ
정말 많이 샀고, 성공도, 실패도 겪었습니다 ㅎㅎㅎㅎ
그럼에도 중독되었다면 그만한 이점이 있다는 거겠죠!
오늘 리뷰할 제품은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 가격: $5.98 약 7천 원 [5/5★]
- 배송: 10일 (주문 3/4 11:33, 도착 3/14 12:25) [5/5★]
- 휴대성: 매우 작고 가벼움 [4.5/5★]
- 키감: 안 좋음...ㅋㅋㅋ 꽤 세게 눌러야 함. 너무 작고 키 배열도 달라서 오타가 꽤 남. 뭘 바라겠음 [2/5★]
- 무선 충전식, 블루투스 3.0, 기대에 비해 반응은 빠른 편. [4/5★]
장단점이 확실한 오늘의 친구.
한 가지는 포기해야죠... 그게 바로 핵심인 키감이라 슬프지만 어쨌든 휴대가 매우 용이하고 키보드의 기능은 잘합니다. 크리티컬 한 단점에도 커버가 가능한 이유는... 가격에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두둥
"$5.98"

오늘 기준으로 계산하면 5.98x1210.40 = 7238.192
약 7천 원이네요 ㅎㅎㅎ
블루투스 키보드로 검색을 해보면 주로 패드용으로 사용할 목적의 키보드들이 많이 검색됩니다.

번역 기능이 꽤 잘되어 있어서 한글로 검색해도 결과가 잘 나오는 편이고,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올 경우엔 영어로 검색하거나 비슷한 제품을 타고 들어가서 더 비슷한 제품을 계속해서 타고 들어가는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저만의 제품 검색 꿀팁은 다음에 따로 다루어볼게요!

상위 노출되는 키보드 중에는 스페인어, 러시아어 자판이 많아요.
지금 생각해보니 '러시아어 자판이 많네?' 이래 놓고 막상 제거 주문하면서는 자판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도 안 보고 제일 싸고 리뷰 많은 제품으로 골랐네요...ㅋㅋㅋㅋㅋ (미친 가성비 본능... 아주아주 다행히도 영문만 있는 녀석으로 왔습니다.)

배송이 10일 만에 왔어요. 알리로 치면 거의 로켓 배송 수준 ㅋㅋㅋㅋ 로켓 프레쉬급의 일주일 배송도 있습니다! (7일 배송 이런 식으로 쓰여있어요)
업체에서 배송 예상기간을 20일 잡아놨던데 10일 만에 와서 깜짝 놀랐어요!! (2달 기다리고 못 받은 썰도 나중에 풀어볼게요.... 또르륵)


주문 시간이 3/4 11:33인데 사진 맨 아래 창고 도착시간이 10:39인 것은 시차 때문 일거예요. 상해와 1시간 시차가 있기 때문에 4분 만에 창고로 주문 접수가 된 거랍니다. 스피~~~드 하네용ㅎㅎ

언박싱부터 리뷰하는 게 국룰이지만 알리 주문은....ㅎ.ㅎ...ㅎ 굳.... 이.... ㅎㅎㅎㅎ
뽁뽁이에 칭칭 감겨서 안전하게 왔고, 뽁뽁이 안에는 투명 비닐 안에 키보드, 5핀 케이블 띨롱 이렇게 들어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이 알리 갬성입니다. (사용설명서 같은 종이도 있었는데 바로 버려버렸네요... 직관적으로 충분히 쓸 수 있어요. 아래 설명드릴게요~)


뒷면이 이렇게 철판 (정확히는 스테인리스 재질 같아요)이라 사무실 책상에 놓고 타자를 치면 줄줄 미끄러져서 정상적인 타이핑이 불가능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멋쪄......껄껄껄


타이핑하면 계속 미끄러져서 아래 수첩을 깔았어요. ㅎㅎㅎ
사이즈는 7inch (20x12.5cm)입니다.
손이랑 같이 찍은 사진으로 크기 비교하세요! 제가 손이 조금 큰 편이긴 합니다~
블루투스 연결!


1. 우측 상단에 OFF/ON 스위치를 ON 방향으로 켜주세요
2. 그 옆에 CONNECT (연결) 버튼이 있어요. 눌러주시면 위 사진과 같이 파란색 불이 깜빡 깜박 점멸합니다.
3. 핸드폰 or 태블릿 등 연결할 기기의 블루투스 메뉴에 가셔서 기능을 활성화하고
4. "Bluetooth 3.0 Keyboard"기기를 선택해서 연결하면 끝~!
인식속도는 크게 딜레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이고요.
저는 카톡 하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써보니 채팅창을 터치해서 활성화해줘야 하는 게 조금 불편했지만 계속 왼손으로만 핸드폰을 들고 생활했더니 왼쪽 손목에 무리가 와서 최대한 안 쓰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유용하게 사용한 Fn 기능 몇 가지만 소개해 드릴게요.
1. 키보드를 썼다가 안 썼다가 할 때! (Fn+Ctrl)

좌측 하단의 Fn (Function) 키를 사용합니다. Fn과 같이 파란색으로 키보드 모양이 인쇄되어있습니다.
Fn 키와 바로 옆의 Control 키를 순서대로 함께 누르면 (Fn먼저~ Control 다음) 글자 입력란이 생겼다 없어졌다 합니다.


블루투스 키보드가 활성화 상태이면 입력란을 터치해도 화면에 자판이 보이지 않아요.
Fn+Control 키를 함께 눌러주면 다시 나타납니다. 다시 누르면 다시 블루투스 키보드 활성화~
2. 한, 영키 바꿀 때! (Fn+Space bar)

이번엔 Fn 키 누르고 + 스페이스 바 를 눌러줍니다.
지구본 모양의 파란색 표시가 되어있죠!
그리고 사용하면서 느꼈던 가장 큰 불편함!!!!

공간이 없는 점 매우 이해합니다...
하지만 물음표가 저리로 가니 매우 불편하더라구요.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금세 적응되긴 합니다.

이상으로 미니 블루투스 키보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