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Camping

[오토캠핑] 제천 캠핑랜드 - 삼시 몇 끼?

CaffeineLee 2020. 3. 30. 22:23

2020.03.20 - 2020.03.22

첫 번째 캠핑 후기!

 

아이들의 천국 제천 승마 캠핑랜드에 다녀왔다.

아이가 없으면 내가 아이가 되어 즐기면 되는 것...

 

  1. 강아지 & 고양이
  2. 놀이터
  3. 방역
  4. 전경 (무덤....ㄷㄷㄷ)
  5. 요리
  6. 우리 텐트

1. 강아지 & 고양이

사실 승마를 기대하고 갔지만, 아쉽게도 말은 없었음.

대신에 귀여운 강아지들과 고양이들이 있었다.

 

귀요미 애기 댕댕이
너 여기서 머하냐

갈색 형아 질투 출동!

끄블즈므르

기어코 시비를 털고 싸움 ㅎㅎ

말고도 흰둥이 엄마로 보이는 강아지도 있었다.

기분좋다냥

임신한 것 같은 고양이도 있었다. 사팔뜨기 고양이.

다른 고양이들도 있었고 밤에는 여러 마리 우는 소리도 들었다.

 

동물들이 사랑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사람을 따르고 좋아하는 게 느껴졌다.

2. 레일 썰매

아이들의 천국답게 놀이시설들이 많았다, 마음만은 9살인 우리도 즐겁게 놀았다.

진짜 빠름...ㅎㄷㄷ

어른이 타기에도 재밌을 정도로 빠르다(너무 무서워서 고함 엄청 지름).

진짜 어린이들만 탈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랑 축구장, 바이킹, 기차 등이 있었다.

사장님이 이따금씩 바이킹 운행한다고 방송을 하시면(아-아- 바이킹 운행합니다- 바이킹 운행합니다-)

아이들이 각자 텐트에서(와다다다) 뛰어가서 바이킹을 탄다 ㅋㅋㅋㅋ

3. 방역

코로나 때문에 무서운데, 사장님이 계속 방역을 하신다.

시크한 사장님

소독실도 있어서 캠핑장에 오시면 다들 소독을 하고 입장하게 된다.

4. 전경

캠핑장 한가운데에 가운데 무덤이 있는데 잘 관리되어 무서운 느낌은 아니었다.

(놀이터 시설이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을 참조해주세요)

https://youtu.be/OZfi-yjTGAw

5. 요리

(구매 링크는 재료를 클릭)

 

사실 캠핑은 먹거나 먹기 위한 것이 아닌가.

메뉴 고민하실 누군가에게 조그마한 보탬이 된다면 좋겠다.

 

목살라면

신라면 건면 사용. 불 끄기 30초 전 파채를 올려주면 b (엄지 엄지 척)

면 넣기 전에 스프 넣고 목살을 먼저 익혀준 다음 면 투하
불은 면을 기피하여 면 익힘은 항상 봉지에 기재된 시간에서 -1분!

목살파채수제치즈크림파스타...ㅎ..ㅎ..ㅎ.

돼지 목살, 파채, 수제치즈, 우유 가 들어간 파스타이다.(원래 캠핑요리는 재료 빨)

버터에 마늘 볶고, 목살 볶고, 양파 볶고, 우유 치즈 추가하여 크리미 하게~
설명서 시간 -1분 삶은 파스타면 투하
요거트메이커로 요거트 만들어서 채에 받쳐 만든 수제 치즈 준비!
찬물에 헹군 파채를 올려 완성 :)

숯불 훈제 오리

훈제오리(기름이 많이 나와 불쇼 가능)

자주 뒤집어주어 타지 않게 굽는 것이 관건

 

비주얼bb

비주얼로 먹는다는 밀푀유 나베

 

비주얼이 다 하였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어차피 다 말아먹을 거면 왜 때문ㅇ....ㅎㅎㅎ눈으로 먹는 거라지요)

배추+깻잎+고기+배추+깻잎+고기 ... 순으로 쌓아준다
새끼손가락 한 마디(4~5cm) 정도 길이로 (꾹 잡고) 잘라준다.
바닥에 숙주를 깔고 냄비 바깥쪽에 예쁘게 둘러 앉힌다.
가운데 버섯, 청경채 등을 예쁘게 넣고 따로 끓인 나베 육수를 붓는다.

 

지금보니 안심이 너무 작은것같은데..

티본스테끼!!!

티본스테이크와 진로와인(울오마니 최애)

불 조절이 관건이라 정량적으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일단 불꽃이 올라오는 상태에서 굽는 건 지양해야 한다(겉만 탄다).
숯을 만들고 잘 뒤집으며 굽는다.
감으로 굽기를 파악하여 잘라먹는다(중간에 한번 잘라보는 것도 나쁘지 않음).

사실 이 외에 스낵과 야식이 있는데...(ㅎㅎㅎ진짜 많이 먹었구나)

일단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다음엔 더욱 부지런하게 포스팅하여 간단한 레시피도 소개할 수 있기를...(리슨 나의 게으름이여..)

6. 텐트

 

 

캠핑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장비 욕심이 아직 많다...(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아직까지는 굉장한 가성비를 유지하며 캠핑 중이다 :)

7. 기타

날씨가 좋아서 별이 잘 보였는데,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어차피 안 나옴).

여자 샤워실에는 드라이도 있고, 시설이 전체적으로 너무 잘 되어있었다(잠시... 따순물이 안 나와 냉수마찰함).

사이트도 넓고, 풍경도 좋다.

가격이 2박에 7만+5만이라 조금 비싼 편인데, 충분히 만족스러웠다(어린이가 있는 경우 가성비 상승).

초캠 제천 이벤트라고 사과도 4개나 주셨다(나중에 먹었지만 아주 맛있었음).

 

위치

충북 제천시 봉양읍 용두대로40길 172-35

명도리 326-1

 

 

모든 재료는 직접 구매하였고 주관적인 사실만을 포스팅하였음. 첨부된 링크를 사용하여 구매하시면 글쓴이는 아주 소소하고 감사한 커미션을 받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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